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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펴기 싫던 교재 보게 돼요"…새 학기 '수꾸'에 빠진 학생들
새 학기에 고3이 되는 김희수(17·가명)양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스티커를 ‘공구’(공동구매)하자는 글을 올렸다. 취향대로 스티커를 만들어 EBS 교재인 수능특강(수특)을 꾸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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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강간 살인범 만들다…10살 아들 속인 조작된 연필 유료 전용
━ 1972년, 파출소장 딸 강간·살인 용의자 정원섭 1972년 정원섭씨가 미성년자 강간치사·살인범으로 지목됐을 당시 보도된 신문. 사진 진실화해위 제공 정원섭은 한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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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사 찾아가 “일진 다 끌고 와”…탐정 푼 엄마의 ‘학폭 복수’ 유료 전용
학교폭력 피해 학생 부모들이 흥신소를 찾고 있다. 학폭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 측이 중재자가 되기보다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실정에 사적 제재에 의지하는 현상이 벌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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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/교육] 마지못해→보람 느껴→정 생겨 봉사가 생활이 됐어요
김병진(17.서울 동북고 2년)군은 일요일이면 성남에 있는 '외국인 노동자의 집'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.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을 도와 약을 갖다주거나 혈압을 재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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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매점서 수류탄 터뜨려
【인천】6일 밤 11시20분쯤 동인천경찰서 구내매점(주인 김정춘·54) 내실에서 205전경대 소속 최동일순경(31)이 미제수류탄 1발을 던져 폭발하는 바람에 잠자고 있던 김씨의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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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 음독 자살
25일 하오 3시쯤 서울 영등포구 봉천4동 222 최옥남씨(여·36) 집에서 최씨의 조카 김남례양(12)이 어릴 적에 부모와 헤어진 것을 비관, 집안 장독대에 놓아 둔 극약을 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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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종의 미덕 지닌 팔등신의 여대생
눈이 유난히 맑고 깊은 김연자(22)양은 팔등신의 미녀. 타고난 것인지 연습에 의한 것인지 우아한 미소와 표정이 또한 아름답다. 그러나 미모의 비결은 특별히 없다고 말하는 김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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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방 어린이 유괴
가정교사가 진학지도 소홀로 중학 입시에 떨어진 여자 어린이를 3일 동안 유괴, 애가탄 부모에게 현금 10만원을 요구하다가 붙잡혔다. 서울 성동서는 7일 하오 7시 30분쯤 시민회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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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각광받는 특성화고 ⑥] 한국조리과학고
"좋아하니까 왔죠. 집이 제주도인데 좋아하지 않으면 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여기까지 와서 고생하고 있겠어요?" 학교 대표로 선발돼 전국기능경기 대회 출전을 준비중인 한국조리과학고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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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가장에 3만원|「대한화재」직원들
대한화재 해상보험주식회사 특수영업부 김복수 부장 등 직원16명은 지난 「8·19」물난리 때 고아가 된 김효신양(12·서울본동국교6년)에게 전해달라고 성금3만원을 28일 중앙일보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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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캠프로 배우는 경제] 투자게임, 펀드매니저 체험 … 딱딱한 경제가 머리에 쏙 들어왔어요
여름방학은 학기 중에 바빠서 소홀히 했던 분야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.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경제다. 정규 교과목은 아니지만 딱딱하고 개념이 어려워 방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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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부모반대 비관 20代 남녀 동반자살
22일 오후2시20분쯤 광주시동구불로동 모호텔 객실에서 고형진(26.대학원생.인천시남동구만수동)씨와 김은숙(20.전문대생.광주시광산구송정동)양이 가족들의 결혼 반대를 비관해 동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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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걷기 축제’후원왕은 고3 여학생
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‘제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모금 축제’에서 가장 많은 후원자를 확보한 사람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교 3년생이었다. 최대 구간(9km)을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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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정물밀듯…한숨돌린 「소녀가장」
『개학을 하면 어머니 병간호가 걱정이예요.』 소녀가장 김윤숙양(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)은 어머니 병간호와 집안일, 밀린 방학숙제까지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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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썰렁한 계사와 비교되어 어머니의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. 모처럼 작심한 양계를 장마로 망치고 아버지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.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가 군청에서 미끼로 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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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어 특기로 대학 가기?내신·인증성적 신경써야”
지난해 IEWC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노현양과 김해인양. 이들은 영어 잘하기의 핵심은 자신감 이라고 입을 모았다. (사진)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@joongang.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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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, '꼭지' 1970년대 배경 향수 자극
"화제작이 되고도 남습니다." 어떤 드라마이길래 KBS드라마국 윤흥식 주간이 이렇게 성공을 장담할까. 자기 작품에 기대를 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.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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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도 장애도 막지 못했다 이들의 불같은 공부 열정을
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김지은양. “독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시간관리”라고 말하는 그는 스톱워치를 이용해 하루 10~13시간씩 공부했다. [김진원 기자] “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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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 아르바이트 하기 전 알아야 할 것은
대입 원서접수가 끝나는 이맘때면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거리를 많이 찾는다. 사회 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기 위해서다. 그러나 저임금·폭언·노동 착취에 시달려 마음의 상처를 입는 청소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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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 말하기 잘하려면
지난 3월 열린 ‘제 16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’ 대회에서 해외거주 경험이 전혀 없는 김지현(경기 수원 영일초 4)양이 대상을 받았다. 김양은 대회 주제인 ‘나라사랑, 겨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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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투신한 제자 모욕하는 교장
이지상사회2부 기자 “사람들이 나보고 미쳤다고 손가락질합니다.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주세요.”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투신자살한 김모양의 어머니 박모(41)씨는 절규했다. 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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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치솟는 UC학비…"차라리 사립대 갈까"
UC계 지원서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학비 문제가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. 높은 대학 수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해 한인들의 지원이 몰렸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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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생 멘토 선생님들 진안 산골 학교에 가다
“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7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입니다. 다섯 살짜리 유치원생부터 고 3까지 같이 다녀요. 주변에 학원 하나 없어 공부에 애를 먹는 우리 아이들에게 대학생 멘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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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촬영 살인」 악몽 씻고 7년 오간 인정(마음의 문을 열자:16)
◎살인범 가족 보살핀 「형사의 바른 손」/남편 처형뒤 자살 하려던 아내 설득/직장 알선해 주며 재생 격려/사경의 아들 수술비도 해결 『남편의 시신은 성당의 신부님과 수녀님이 거두어